Dec 0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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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황반변성 신약 개발 국책 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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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관련 황반변성 경구용 치료제 후보물질 도출 연구, 국가신약개발사업단 지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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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CI (사진=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제공) |
[메디컬투데이=박성하 기자]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는 연령관련 황반변성 치료를 위한 경구용 후보물질 도출 연구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이 주관하는 「2025년도 제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 지원과제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2년간 사업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PDK4 저해능과 우수한 약동학적 특성을 갖춘 연령관련 황반변성 경구용 치료제 후보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PDK4는 세포 에너지 대사 및 미토콘드리아 기능 조절에 관여하는 효소로, 염증 반응과 병적 신생혈관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동 연구에 참여한 경북대학교 안과 박동호 교수 연구팀은 황반변성으로 손상된 망막색소상피세포에서 PDK4가 과발현될 경우 신생혈관 관련 인자 분비가 증가함을 확인했다.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한 경구용 PDK4 저해제가 망막색소상피세포의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회복시키고 염증 환경을 개선하여 병적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현재 황반변성 치료에는 안구 내 주사제가 주로 사용되지만, 이는 환자에게 공포감과 심리적 부담을 야기하며 순응도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또한 주사와 관련된 부작용도 한계점으로 지적된다.
연구팀은 신생혈관성 황반변성 마우스 모델에서 경구용 PDK4 저해제가 기존 치료제인 아일리아(Eylea)와 동등한 수준의 신생혈관 억제 효과를 나타냄을 확인했다. 이번 과제를 통해 PDK4 저해 물질의 구조 및 약리 특성을 최적화하여 비임상 단계 진입 가능한 후보물질을 도출할 예정이다. 또한, 보유 중인 PDK 저해 플랫폼과 대사·염증 질환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안과 질환 영역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다.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의 변성림 연구책임자는 "후보물질 도출을 신속히 진행하여 2027년까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비임상 후보물질을 확보하고, 기술이전 및 임상 개발로 이어지도록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신약 R&D 생태계 구축 연구(후보물질)」는 경북대학교 안과 박동호 교수 연구팀이 수행한 「신약 기반 확충 연구(유효·선도물질)」에서 도출된 기술을 이전받아 수행하는 후속 연구다.
한편,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2021년부터 10년간 신약 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R&D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국내 신약개발 R&D 생태계 강화, 글로벌 실용화 성과 창출, 보건 의료 분야의 공익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
[출처: 메디컬투데이 https://mdtoday.co.kr/news/view/1065579052986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