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뉴스] "대사질환 신약 개발 새 길 열다"...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2025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지식재산처장상 수상 > News_and_Media

▲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안진희 대표(왼쪽 4번째)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김용선 지식재산처장(가운데)으로부터 지식재산처장상(은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 특허뉴스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 경구용 신약 후보물질 GM-60106이 기술력과 혁신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2월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지식재산처장상(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은 지식재산처가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재산권 전시회로, 우수 특허 기술을 기술성·경제성·사업성 등 종합 기준으로 평가해 매년 핵심 기술을 선정한다.

▲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안진희 대표가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에서 지식재산처장상(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 특허뉴스

이번에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가 수상한 특허는 ‘삼환식 화합물 및 이의 약학적 용도’로, MASH 치료제 개발을 위한 경구용 저분자 후보물질 GM-60106에 관한 내용이다. GM-60106은 세로토닌 수용체 HTR2A를 표적하는 길항제 작용 기전을 갖는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 후보물질로, 간 내 지방 축적과 섬유화를 동시에 개선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

현재 승인된 MASH 치료제가 극히 제한적인 상황에서, 기존 치료제는 염증·지방 축적 억제 중심이며 섬유화 개선을 확인하려면 장기 투여가 필요하다는 한계를 갖는다. 이에 반해 GM-60106은 보다 짧은 기간에서 섬유화 개선 가능성이 기대되는 후보물질로 평가돼 경쟁력과 산업적 잠재력이 높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 (사진=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홈페이지)  © 특허뉴스

해당 특허 기술은 이미 한국·중국 등 5개 국가에서 등록을 완료했으며, 미국·유럽·일본 등 8개국에서 심사가 진행 중이다. GM-60106은 2025년 상반기 미국 FDA에서 임상 2상 IND 승인을 목표로 글로벌 임상 진입을 준비 중이다.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안진희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기술력과 혁신성이 공적으로 검증됐다”며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해외 제약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기술이전 협력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는 GIST(광주과학기술원) 교원창업 기업으로 2017년 설립됐으며, 저분자 화합물 기반 대사질환 신약 개발을 핵심 파이프라인으로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MASH 치료제 외에도 염증성 질환, ADC-Payload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신약개발 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출처: 특허뉴스 https://www.e-patentnews.com/13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