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 0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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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타임즈] 스타인테크 바이오 시즌2, 선정된 5개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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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보텍, 아테온바이오,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카나프테라퓨틱스, 포투가바이오 선정
심사 맡은 투자사에서 각각 20억 원씩, 총 80억 원의 투자의향서 제공
멘토 맡은 선배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을 찾는 것이 핵심
[바이오타임즈] 차세대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을 한데 모아 투자와 멘토링을 지원하는 ‘스타인테크 바이오 시즌2’의 TOP 5가 선정됐다. 주인공은 라이보텍, 아테온바이오,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카나프테라퓨틱스, 포투가바이오이다.
더컴퍼니즈(대표 문경미)는 올해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접수된 총 22개의 팀 중 5개 팀이 심사위원단 및 멘토단을 통해 선발됐다고 3일 밝혔다.
스타인테크는 산업별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 조명하고, 대·중견기업과 VC(벤처캐피털)·액셀러레이터 등 업계 전문가는 물론 대중과 소통을 토대로 스타트업 성장 가능성을 증폭한다는 취지의 ‘스타트업 붐 업 프로젝트’다.
지난해 바이오 시즌1에 이어 올해 진행되는 스타인테크는, 혁신적인 신약 개발 및 진단 분야에서 성장을 추진하는 팀들을 찾는다. 이번 시즌에는 5명의 업계 멘토가 협력 관계를 모색할 방침이다. 지난해의 경우, TOP5에 오른 마이크로바이오틱스가 멘토사인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연구 개발에 협력하며, 동반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심사위원단 및 멘토단은 주로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오랜 기간 경험을 쌓아온 이들로, 바이오의 영역별로 체계화된 인사이트를 반영할 예정이다.
‘스타인테크 바이오 시즌2’는 더컴퍼니즈가 주관하고, 법무법인 디라이트와 한국바이오협회가 공동 주최를 맡았다. 파트너에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이 함께 한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심사를 맡은 투자사에서 각각 20억 원씩, 총 80억 원의 투자의향서를 제공했다. 이들은 스타인테크 바이오 시즌2 참가팀에 대한 투자를 검토할 예정이다.
스타인테크 바이오 시즌2 심사위원에는 ▲박기수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상무 ▲김승용 UTC인베스트먼트 이사 ▲김현기 스톤브릿지벤처스 상무 ▲김호종 쿼드자산운용 수석팀장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이 함께 한다. 멘토단에는 ▲김용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 ▲배진건 우정바이오 기술심의자문단장 ▲손미진 수젠텍 대표 ▲윤태영 오스코텍 대표가 나섰다.
멘토단장을 맡은 김용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지난 시즌1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신약 개발 분야에서 진척을 이루고 있는 회사들이 많이 지원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가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역량을 집결할 수 있도록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연합해야 한다”며 “스타인테크 바이오 시즌2를 통해 생존을 넘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스타인테크 바이오시즌2 TOP5에는 ▲라이보텍(공동대표 김윤기, 우재성, Circular mRNA플랫폼) ▲아테온바이오(대표 최소희, 종양미세환경 신규 타깃 및 차세대 first-in-class 혁신 항체 신약)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진희, 의약 화학 기반 혁신 신약) ▲카나프테라퓨틱스(대표 이병철, 종양미세환경 타깃 플랫폼 보유 및 혁신 신약) ▲포투가바이오(대표 윤성준, 인공 나노 수지상세포 기반 면역항암제) 등이 선정됐다.
TOP 5 기업의 면면을 살펴보면 ▲라이보텍은 고려대학교 생명과학과 김윤기 교수와 우재성 교수가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원형 mRNA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20억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아테온바이오는 2022년 4월에 설립된 바이오벤처로, 종양미세환경을 조절할 수 있는 혁신 타깃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항체치료제를 개발한다. 다양한 고형암 분야에서 기존의 치료법이 해결하지 못하거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자 과학에 기반한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는 2017년에 설립된 대사질환 치료제 신약 개발기업으로, 신약개발의 핵심인 질환 타깃을 정확히 억제 또는 활성화할 수 있는 신규 화합물을 개발하고 있다. 주요 적응증은 대사작용 이상으로 발생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염증성 장염, 대장암 등이며 이외에도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중점으로 하여 개발 중이다.
▲카나프테라퓨틱스는 2019년 2월에 설립된 바이오 벤처로, Genentech, Amgen, 동아ST, SK바이오팜 등 국내외 제약사 경력의 우수한 연구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차세대 사이토카인 이외 저분자화합물 기반의 면역항암제·항암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EP2/4 이중 저해제는 오스코텍(Oscotec)에 기술이전했고, 동아ST와 사이토카인 기반 면역항암제에 대한 공동연구 및 라이선스아웃(L/O) 계약을 체결했다.
▲포투가바이오는 수지상세포를 기반으로 한 면역항암제 플랫폼 기술을 개발 중인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으로, 2021년 9월에 설립됐다. 기존 면역세포치료제의 단점으로 지목되는 번거로운 치료 방법과 고액의 치료비용을 해결하기 위해 약효의 지속성, 표적화, 강한 활성 및 장기보관성의 강점을 가진 새로운 면역항암제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TOP5와 멘토사에는 ▲라이보텍–오스코텍 ▲아테온바이오–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알테오젠 ▲카나프테라퓨틱스-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포투가바이오–우정바이오가 매칭됐다. 이들은 현재 각 사의 협업 포인트를 찾기 위한 촘촘한 검토를 진행 중이다.
‘스타인테크 바이오 시즌2’는 3일부터 2주간 TOP5 팀에 대한 개별적인 영상 및 기사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개별 팀의 핵심 기술 및 창업 배경을 소개하는 내용과 매칭된 멘토사와 미팅을 통해 핵심 경쟁력을 파악하는 순서로 준비했다.
또한, 오는 14일(금) 오후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2023(BIOPLUS INTERPHEX KOREA 2023)’ 행사의 부대 세션으로, ‘최종 라운드(FINAL ROUND)’를 진행한다. 해당 행사에 참가를 원하면 이벤터스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은 ‘스타인테크’ 및 ‘법무법인 디라이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심사위원은 현장에서 각 팀의 발표를 듣고, 최종 선택을 공개할 예정이다.
문경미 더컴퍼니즈 대표는 “이번 시즌은 선배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을 찾는 것이 핵심”이라며 “인류 생명 연장의 꿈을 꾸는 혁신 신약 기업들이 서로가 필요한 부분을 채워가면서 글로벌로 성장하기 위한 가능성을 높여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약 개발은 스스로 모든 것을 채워갈 수 없는 부분이 명확하게 존재하는 영역”이라며 “후보물질 발굴 과정부터 임상 단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과학적으로 앞선 경험을 한 이들의 노하우가 빠르게 흡수되며 서로 간의 시너지가 명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출처: http://www.bio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