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컴퍼니즈(대표 문경미)는 지난 14일 '스타인테크 바이오 시즌2'의 파이널 라운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즌은 더컴퍼니즈와 법무법인 디라이트, 한국바이오협회가 공동 주최를 맡았다. 히트뉴스는 미디어 파트너로 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심사위원들의 PICK(픽·선정)이 발표되는 파이널 라운드 행사는 '바이오 플러스-인터펙스 2023'의 마지막날 부대 세션으로 진행돼 업계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번 시즌의 톱5(TOP5) 기업은 △라이보텍(공동대표 김윤기·우재성) △아테온바이오(대표 최소희)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진희) △카나프테라퓨틱스(대표 이병철) △포투가바이오(대표 윤성준) 등 총 5개사다. 이들은 멘토들의 지지와 후원 속에 발표를 이어갔다. 이날 현장에는 △김용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 △배진건 우정바이오 기술심의자문단장 △손미진 수젠텍 대표 △윤태영 오스코텍 대표 △김규완 알테오젠 전무 등이 참석했다.
5개사 발표 후 진행된 심사위원단의 선정 결과, 아테온바이오와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가 각각 3곳의 PICK을 받았고, 라이보텍이 2곳의 PICK을, 카나프테라퓨틱스와 포투가바이오가 각각 1곳의 PICK을 받았다.
다음은 각 심사위원들이 택한 기업들의 명단이다. 박기수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상무는 아테온바이오와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 그리고 카나프테라퓨틱스를, 김승용 UTC인베스트먼트 이사는 라이보텍과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를, 김현기 스톤브릿지벤처스 상무는 아테온바이오를, 김호종 쿼드자산운용 수석팀장은 라이보텍과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를,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아테온바이오와 포투가바이오를 선정했다.
이번 시즌의 심사를 맡은 각 투자사들은 20억원씩의 투자의향서를 낸 바 있어, 추후 PICK한 기업들에 대한 투자 검토를 이어갈 예정이다. 더불어 한국바이오협회는 PICK된 기업에 1년간 협회 '명예회원' 자격을 부여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문경미 더컴퍼니즈 대표는 "이번 시즌 톱5 팀들은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기술력과 전략을 바탕으로 창업한 팀들이었다"며 "이들의 성장에 멘토들의 힘이 보태어지는 과정이 신약 개발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의 실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인테크 바이오 시즌2 멘토단장을 맡은 김용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스타인테크 시즌을 통해 젊은 바이오 기업들의 기술을 공식적으로 검토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창업 초기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준비가 탄탄한 팀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았다. 그 과정에서 우리와 시너지가 있을 파트너를 찾게 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기사출처: http://www.hi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711